12~14일 서울 코엑스서 열린 ‘일렉스 코리아’ 참가
해저 케이블·노후 송전망 교체 솔루션 등 역량 뽐내

2월 12~14일 사흘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일렉스 코리아 2025’에 마련된 대한전선 전시 부스.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이 국내 최대 규모 전기 산업 전시회에서 해상 풍력 솔루션,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등 전략 제품과 혁신 기술을 뽐냈다.
대한전선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일렉스 코리아(ELECS KOREA) 2025’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렉스 코리아는 전력 공급에 필요한 제품과 신재생 에너지 관련 솔루션 등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올해는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 AI(인공지능)와 DC 기술로 혁신하는 전기 산업’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대한전선은 ‘미래를 앞당기는 기술’이라는 콘셉트 아래 △해상 풍력 솔루션 △HVDC 케이블 시스템 △노후 송전망 교체 솔루션 △연구 과제 등 네 가지 테마로 부스를 꾸렸다.
먼저 해상 풍력 솔루션 섹션에는 해저 케이블과 국내 유일의 해상 풍력용 CLV 팔로스 모형을 전시하고, 해저 케이블 1공장 및 2공장의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해저 케이블의 벨류체인(가치 사슬)을 수행할 수 있는 턴키(Turn-key) 역량을 뽐냈.
미래 전력망으로 평가받는 HVDC 케이블 시스템도 대거 전시했다.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 시스템과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 지난해 미국에서 수주한 320kV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노후 송전망 교체 솔루션인 Triplex 케이블, 방향 전환 포설 장치 등과 친환경 전자식 변성기 내장형 스페이서, 345kV급 콤팩트 케이블, 500kV급 탄소 섬유 강화 경량 가공선 등 연구개발(R&D) 성과도 함께 전시해 기술 역량을 강조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저 케이블, HVDC 케이블 시스템 등 전략 제품을 선보이고,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사업 기회를 더욱 확대해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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