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차세대 그로서리 매장 ‘천호점’…평당 매출 전국 ‘최대’

시간 입력 2025-02-10 09:52:43 시간 수정 2025-02-10 09: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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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역량 ‘그로서리’ 특화 매장과 쇼핑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주효

롯데마트 천호점 풍경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차세대 그로서리 매장 천호점이 대형마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 천호점은 지난 1월 6년만에 오픈한 신규점이다. 해당 매장은 그로서리 본질에 집중한 도심형 실속 장보기 매장을 콘셉트로,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먹거리 콘텐츠 중심의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천호점의 가장 큰 특징은 테넌트(임대) 공간 없이 직영 매장으로만 구성해 그로서리 경쟁력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일반 대형마트 규모의 절반 수준인 매장이지만, 매장의 80%를 식료품 매장으로 구성하며 다양한 식료품 특화 매장으로 채웠다. 

비식품 매장은 가성비 높은 PB 상품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상품만 압축 운영해 매장의 효율성과 쇼핑의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마트의 차세대 그로서리 전문 매장의 표준이 되는 천호점은 대형마트의 강점 요소인 그로서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상권 맞춤형 매장 구성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실제, 지난 1월 16일 오픈 이후 2월 5일까지 3주간 천호점의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의 경우 롯데마트의 비슷한 규모 28개점의 평균 매출보다 70% 이상 높고, 객수는 60% 이상 많았다. 

특히, 해당 기간동안 롯데마트 111개점 중 평당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

30대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근접 상권에 맞춰 즉석 조리 식품과 간편식 상품군을 특화 매장으로 꾸린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매장 입구부터 27미터(m) 길이로 자리잡은 ‘롱 델리 로드’에는 일반 매장보다 50% 더 많은 즉석조리 상품을 갖췄다. 또한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 ‘데일리 밀 설루션(Daily Meal Solution)’도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나근태 롯데마트 천호점장은 “천호점의 성공적인 안착에는 철저한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먹거리 특화 매장과 편의성 높은 쇼핑 환경을 구현한 점이 주효했다”며 “고객 가치를 실현을 최우선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여, 강동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1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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