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수익 증가·선제적 리스크 관리 통한 대손비용 감소 영향

<사진=연합뉴스>
삼성카드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6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6094억원보다 9.1%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88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순익은 1331억원으로, 직전 분기 1687억원보다 21.1% 줄었다. 영업이익은 1718억원을 찍으며 직전 분기 2238억원보다 23.3% 감소했다.
총 취급고는 166조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대비 0.5% 늘어난 165조6210억원을 기록했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149조870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16조5340억원 △할부리스사업 4515억원을 기록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0%로 직전 분기 말 0.94%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영업수익이 증가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이 감소하며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에도 내수경기 회복 지연과 회수환경악화 우려 등 카드사 경영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수익성과 성장성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변화와 쇄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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