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작년 매출 4조5473억…업계 첫 ‘4조 클럽’

시간 입력 2025-01-22 17:33:48 시간 수정 2025-01-22 17: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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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매출 4.5조·영업익 1.3조원 기록
1~3공장 풀가동·4공장 매출 상승 요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4년 연간 매출이 4.5조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4조 클럽’에 등극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2024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4조5473억원, 영업이익 1조320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3조4971억원, 영업이익은 1조321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0%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2564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 매출은 1~3공장 풀가동 및 4공장 매출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95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CDMO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3147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조5377억원, 영업이익 43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9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72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새해 시작과 함께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2조원의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거침 없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축 확장 전략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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