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입증 제품력·안정적 생산능력 주효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간판 품목인 진해거담제 코대원에스시럽이 지난해 매출 7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코대원에스시럽의 처방 조제액은 전년 대비 182억원 증가한 7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진해거담제 시럽제 코대원에스시럽은 2022년부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3년 차인 2022년에는 343억원, 2023년 51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대원제약은 코대원에스시럽의 가파른 성장 배경으로 임상 시험으로 입증된 제품력과 진천 공장의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꼽았다. 코대원에스시럽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3상 우월성 임상 시험을 통해 대조군 대비 진해거담 효과를 입증했으며,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시럽제 설비로 안정적인 공급을 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진해거담제 시럽제 시장 전체 규모는 약 2400억원으로 추산된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코대원에스와 코대원포르테, 프리비투스 3개 제품의 합산 처방액은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3개 제품은 전체 시장 내 점유율 42%를 차지한다는 의미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국내 최초 5제 복합 진해거담제인 코대원에스시럽은 임상적 우월성과 높은 환자 만족도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며, “최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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