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 상용화

시간 입력 2025-01-14 10:35:57 시간 수정 2025-01-14 10: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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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준공,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첫 적용

모빈 자율주행 로봇배송 이미지.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그룹 스타트업 ‘모빈’과 공동 개발한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를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첫 적용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 D2D 로봇 배송 서비스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무선통신 및 관제시스템과 연동가능하며 엘리베이터 무인 승하차 기능까지 탑재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단독형 타운하우스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입주민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특히, 이번 업그레드된 기술에는 로봇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무인 자동 콜 기능과 목적층 취소 상황 발생 시 재 호출할 수 있는 기능 등이 탑재됐다.

이외에도 모빈이 개발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은 이동에 제약이 없는 기술을 적용해 택배나 음식 배달, 순찰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특수 고무바퀴 구조는 계단 등 장애물 극복이 용이하며 적재함 수평 유지 기능을 탑재해 적재물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3D 라이다와 카메라를 장착해 주변 지형과 사물을 인식하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동에 제약이 없는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는 고객 편의는 물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로봇 친화형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주거 기술 및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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