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말 부채비율 410%까지 높아져
2019년 11월 워크아웃 졸업 이후 약 5년만

신동아건설 사옥. <사진제공=신동아건설>
아파트 브랜드 ‘파밀리에’를 보유한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이날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이르면 이달 중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는 모든 채무액에 대한 강제집행과 가처분, 경매 절차 등이 중단된다.
신동아건설은 시공능력평가 58위 중견기업으로, 지난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워크아웃을 신청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11월 워크아웃을 졸업했지만 약 5년만에 다시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이다.
신동아건설의 부채비율은 2020년 말 198%였으나 2023년 말에는 410%까지 높아졌다. 건설업계는 통상적으로 부채비율 100~200%를 적정 수준으로 보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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