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강태영 신임 은행장 취임…“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

시간 입력 2025-01-03 13:47:10 시간 수정 2025-01-03 13: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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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에 고객과의 동반성장, 원리원칙 재정립 등 경영방향 제시

강태영 NH농협은행 신임 은행장이 3일 서울 중구 소재의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강태영 신임 은행장이 3일 서울 중구 소재의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대내외 위기 극복을 위한 각오와 농협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경영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강태영 NH농협은행 신임 은행장은 “디지털 가속화, 인터넷은행 출현 등 새로운 경쟁구도의 형성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의 등장, 고객니즈의 변화는 금융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면서 “또 미국 신정부 출범, 국내 정세 불안정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면서 선제적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농협의 비전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통해 본연의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임기 동안 원리와 원칙을 재정립하며, 고객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강 행장은 ‘금융, 품격을 담다’를 경영목표로 세우고, 임직원이 늘 살펴야 할 고려사항으로 △고객신뢰 및 동반성장 △원리원칙 재정립 및 내부통제 혁신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 △미래금융 선도 등을 강조했다.

강 행장은 “금융은 목적이 될 수 없으며, 오직 고객성장의 수단으로서만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이를 중심에 두고 농협은행의 방향과 역할을 재정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행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내부통제를 한 층 더 강화해 금융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금융 패러다임의 시프트를 통해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고객전략을 새롭게 재편하고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강 행장은 취임식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강 행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 및 시장의 신뢰와 인정을 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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