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성장 위한 5대 경영목표 제시

신학기 Sh수협은행 은행장. <사진=Sh수협은행>
신학기 Sh수협은행 은행장이 “대내외 경제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금융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2025년은 불확실성과 변화가 공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경영환경 속에서 Sh수협은행만의 강점을 더욱 차별화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행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고물가 및 고환율로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된 한 해였으며, 특히 은행권에서는 금융사고 예방과 사회적 책임 이행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강조된 해”라며 “수협은행 역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시스템 및 제도 개선에 집중하고,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고 진단했다.
신 행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2025년은 불확실성과 변화가 공존하는 시기인 만큼, ‘내실 있는 은행,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은행’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5대 경영목표를 공유했다.
그는 수협은행의 지속성장을 위한 5대 경영목표로 △기초체력 강화를 위한 ‘내실경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가치경영’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미래경영’ △경쟁력 제고를 위한 ‘차별경영’ △건강한 소통 기반의 ‘신뢰경영’을 내세웠다.
먼저 내실경영 실천을 위해 고객을 항상 최우선으로 하며 금융서비스 혁신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신 행장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조달구조 개선에 힘쓰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겠다”며 “또 여신 심사 및 감리 역량 강화를 통한 건전성 제고 역시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아울러 가치경영 실천을 위해 해양수산 대표은행으로서의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수산금융 신상품을 출시하고 정책금융을 적극 지원하는 등 당행 정체성에 부합하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또한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ESG 경영을 추진하고 어촌 및 어업인과의 상생,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미래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와 디지털금융 고도화 등을 꼽았다. 신 행장은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수협은행의 자본력을 더욱 견고히 하고,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은행이 되겠다”며 “또한 디지털과 IT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전문인력을 육성해 디지털금융을 고도화하는 한편, 비은행 금융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협은행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는 등 차별경영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업종과의 기술 협업 및 제휴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해당 영역에서 선도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것이 골자다.
신뢰경영을 위해서는 회사와 임직원 간 활기찬 소통을 바탕으로 서로 믿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신 행장은 “임직원이 존중받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정한 평가와 보상에 더욱 힘쓰겠다”면서 “조직이 하나로 연결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통해 모든 임직원이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은행으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 행장은 “바다는 때로 잔잔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거친 물결로 우리를 시험하기도 한다”며 “그러나 그 속에는 언제나 새로운 길과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수협은행도 올 한 해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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