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 E&C,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지정…‘AA’등급 획득

시간 입력 2025-01-03 09:23:47 시간 수정 2025-01-03 09: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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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물자 판정·우려 거래 대상 등 직접 판단

SGC E&C CI. <사진제공=SGC E&C>

SGC E&C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지정돼 ‘AA’ 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지정되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전략물자 판정 및 최종사용자가 우려 거래 대상인지 등의 여부를 직접 판단해 품목을 수출할 수 있다. 전략물자에는 석유화학 및 공업 플랜트에 필요한 열교환기, 밸브, 펌프 등 품목이 포함된다.

전략물자는 재래식 무기 또는 대량파괴무기 등으로 사용될 수 있는 물품·기술로, 우려국이나 테러 단체로 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출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다.

SGC E&C는 국제 규범의 철저한 준수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이번 자율 수출 관리 프로그램(CP)을 도입해 최근 수주한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SGC E&C는 사내 자율수출관리 조직 및 규정을 갖추고 문서 내 데이터의 DB화 등 수출 관리 역량을 강화해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지정됐으며 전략물자의 개별 수출 시 심사‧서류‧허가 면제 및 허가 심사 기간을 효율화할 수 있게 됐다. 또 품목포괄수출허가를 취득해 플랜트 공사에 필요한 기자재 운송도 가능해졌다.

이우성 SGC E&C 대표이사는 “이번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지정을 통해 회사의 안전한 무역 체계를 확보하고 해외 사업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국제 규범을 준수하고 안정적인 사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면서, 양질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수익성 확대를 지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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