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하나은행장 취임
주주가치 제고 의지 표명

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호성 신임 하나은행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취임 일성으로 ‘손님 중심 기업문화 재정립’을 강조했다. 영업 중심의 조직으로의 전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꾀하겠다는 목표다.
이 행장은 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전 직원이 손님 중심 영업마인드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손님이 먼저 찾고 손님과 함께 성장하는 하나은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손님 First’ 기업문화를 하나은행의 DNA로 뿌리내리겠다”며 “현장 속으로 직접 뛰어드는 솔선수범으로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행장은 은행의 체질을 강화하고 선도 금융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3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손님 기반을 확대하고 안정적 수익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모델 혁신에 나서는 한편, 손님 중심의 기업문화를 재정립할 계획이다.
취임식에 앞서 이 행장은 서울시청에 마련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직접 찾아 조문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으며, 전국 20개 합동분향소에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후 과천금융센터 지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거래 기업을 직접 방문해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기업과 은행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 행장은 이날 하나금융지주 주식 3000주를 장내 매입하며 책임경영 실천과 그룹 주가 부양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표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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