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농업인 버팀목 역할 충실히 수행해야”

시간 입력 2025-01-02 16:20:56 시간 수정 2025-01-02 16: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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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협 지속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 고도화 당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사진=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업인들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고 절박한 한 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추진 동력을 배가하고 농업소득 증진과 농촌 활력화의 가시적인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우리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이럴 때 일수록 우리 농협은 한 치의 흔들림없이 농업인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업인 실익증진을 통해 농업에 희망을 불어넣고, 농업소득 3000만원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며 “중앙회는 농축협 경제사업활성화와 영농지원을 위한 자금지원을 16조원까지 증대하고, 지자체 협력사업 예산을 800억원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축협 지속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농축협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연간 100개 농축협에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행복농촌 구현에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며 “쌀 소비촉진과 양곡산업 경쟁력 강화에 변함없는 매진을 당부드린다”고도 했다.

아울러 “글로벌 농협 도약을 위한 미래경영 추진으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며 “성과부진 계열사는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제고해 농업인 실익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 회장은 사고 예방도 당부했다. 그는 “한 번 무너진 신뢰는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임직원 개개인은 윤리의 잣대를 스스로 높이고, 각급 조직은 시스템을 고도화해 사고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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