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이 정책금융 효과 체감할 수 있는 한 해 만들기 위해 노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해 6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산업은행이 집중해야 할 목표 네 가지를 제시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올해에는 이제까지 대한민국 경제가 보여준 기적을 이어가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산업은행이 네 가지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전략 산업 지원, 안정적 수익 기반 구축, 성장하고 즐겁게 일하는 조직 문화 조성, 위기 대응 능력 강화 및 적기 대응 등이 네 가지 목표”라고 덧붙였다.
강석훈 회장은 “향후 3년간 첨단전략 산업에 총 10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게 될 ‘대한민국 리바운드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끄는 첨병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대외환경 변화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정책금융 수행을 위해서 수익성 향상, 면밀한 손익 점검 및 선제적 부실 발생 예방, 촘촘한 유동성 관리 등 각 부문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강 회장은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신기술과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AI 전문성 향상 등 직원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행 내 생성형 AI 도입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즐겁게 일하는 조직을 만들 필요도 있다”고 역설했다. 동시에 “전 임직원은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각자가 맡고 있는 분야에서 위기 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산업은행의 CI를 ‘KDB산업은행’에서 ‘한국산업은행’으로 변경하면서 한국산업은행의 정책금융 효과를 고객과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자”면서 신년사를 끝맺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백종훈 기자 / jhbae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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