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천연가스 직수입사 대상 LNG 저장시설 이용자 공모

시간 입력 2025-01-02 10:22:43 시간 수정 2025-01-02 1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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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천연가스 인프라 운영 효율성 제고 기대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가 LNG(액화천연가스) 직수입사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천연가스 생산·공급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스공사는 이달 15일까지 LNG 저장시설을 사용하고자 하는 직수입사 및 직수입 예정사를 대상으로 시설 공동 이용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처음으로 시설 공동 이용 신청을 접수한 데 이어 두 번째 모집이다.

신청 대상은 2028년 12월 이전 천연가스 공급을 개시하는 직수입사다.

가스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천연가스 생산·공급 인프라를 직수입사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민간 직수입사는 가스공사가 보유한 저장시설을 공동 이용함으로써 중복·과잉 투자를 방지할 수 있다. 이는 국가 천연가스 인프라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공동 이용 수익으로 국민의 가스 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LNG 저장시설 공동 이용을 활성화해 민간 시설 이용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국민 에너지 편익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제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 계획’에 따라 자사 제조시설을 ‘공동 이용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향후 준공 예정인 충남 당진 LNG 기지 저장시설 용량의 최소 50%를 직수입사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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