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큐어, 올리패스와 맞손…재생의료 바이오 시장 공략 나선다

시간 입력 2024-12-10 16:58:48 시간 수정 2024-12-10 16:58:48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제노큐어, 올리패스와 공동업무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PDRN 관련 바이오 기술 연구 개발·사업화 협력 예정

오보경 제노큐어 대표이사(왼쪽부터)와 이진한 올리패스 대표가 10일 올리패스 본사에서 ‘PDRN 관련 바이오 연구 개발 및 기술 공유와 공동 업무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제노큐어>

재생의료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인 제노큐어가 코스닥 상장사인 올리패스와 손잡고 글로벌 재생의료 바이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노큐어는 올리패스와 ‘PDRN 관련 바이오 연구 개발 및 기술 공유와 공동 업무를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올리패스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PDRN 및 PN 기반의 첨단 바이오 소재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내외 유통 및 판매를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양사는 PDRN 원료 생산 협력 및 전문 인력과 자원을 상호 지원하며 협력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올리패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설되는 사업부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제노큐어는 자사의 재조합 PDRN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바이오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PDRN의 대량 생산과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통해 재생의료 분야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국내 바이오 연구개발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국내외 재생의료 바이오 시장에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제노큐어는 지난 11월 22일 PDRN을 고순도로 추출 및 생산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PDRN 생산 기술인 ‘재조합 PDRN’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글로벌 CDMO 기업인 중국의 아심켐(Asymchem·凱萊英)과 ‘재조합 PDRN’의 기술 고도화와 GMP 공정 개발 및 대량 생산을 위한 CDMO-MSA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과 관련해 오보경 제노큐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PDRN을 원물 없이 무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선도기업으로서 제노큐어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라며 “올리패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재생의료와 바이오 분야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진한 올리패스 대표는 “제노큐어와의 공동 사업으로 올리패스의 기술 역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