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음식점 오픈 준비 중…회사 측 “브랜드명 비공개”
종로5가 도보 4분 거리…사무실, 음식점, 오피스텔 밀집 지역
지하 1층~지상 5층 상가에 위치, 주차 공간 없어
백화점, 대형몰에 문 열던 기존 고급화 전략과 상이
한화푸드테크가 서울시 종로구 인의동에 새 외식 사업장을 열기로 했다. 한화푸드테크는 그간 쇼핑공간이 함께 있는 대형 사업장에 주로 입점해왔는데, 이번엔 비교적 작은 규모의 5층 건물에 사업장을 연다. 인의동에 여는 매장의 브랜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화푸드테크는 올해 2월 출범한 후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인수하고 자동화 조리기를 도입한 파스타 전문점인 ‘파스타X’를 론칭하는 등 외식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 한화푸드테크가 서울 종로구 인의동 48-8 건물에 일반음식점을 열기로 했다. 해당 건물은 종로 5가역에서 도보로 4분 거리에 있으며 지하 1층~지상 5층의 소규모 상가다. 사업장 주변에 사무실, 오피스텔, 음식점 등이 포진해 있다.
인의동에 문을 여는 신규 사업장의 브랜드명은 비공개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신규 사업장과 관련한 질문에 “일반 식음 매장이다”라면서 “브랜드는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사업장은 드물게 대규모 매장이 아니며, 주차 공간도 없다. 그간 한화푸드테크의 외식 브랜드는 고급화 전략으로 백화점이나 복합문화공간 등에 자리잡아왔다. 주로 한화가 운영하는 ‘63스퀘어’(지하 3층~지상 60층)와‘더 플라자 호텔’(지하 1층~지상 22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밖에 한화가 운영하는 사업장 외에 운영되는 외식 브랜드로 ‘도원스타일’은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백화점에 있다. ‘티원’도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 문을 열었다.
한화푸드테크는 올해 2월 기존 더테이스터블에서 한화푸드테크로 사명을 변경해 출범한 후 외식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화 3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푸드테크와 푸드테크를 적용한 외식 사업을 새 먹거리로 점찍은 데 따른 것이다.
한화푸드테크는 올해 3월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인수한 바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 문을 연 스텔라피자 매장은 없다. 또 같은 달 한화푸드테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복합 식음료 공간 ‘고메이494 한남’에 자동화 조리기를 도입한 파스타X를 선보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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