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매일 점검회의 개최”

시간 입력 2024-12-04 11:37:55 시간 수정 2024-12-04 11:37:55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확대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
비상계엄 이후 금융상황 점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를 마친 뒤 백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4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확대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이후 금융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나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모든 부서가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위기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매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상징후 탐지 시 관계기관과 공조해 필요한 모든 안정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다.

또 외은지점 등 해외 투자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량한 대외건전성 등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금융권 외화조달 여건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금융사별 외화유동성 변동 추이를 밀착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필요시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신속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투자자들의 불안심리에 편승한 허위·풍문 유포행위에 대해서는 증권선물위원회와 한국거래소, 검찰 등과 긴밀히 협조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