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빼빼락 페스티벌’ 진행… 빼빼로데이 컬래버 상품 대거 출시

시간 입력 2024-10-31 10:01:36 시간 수정 2024-10-31 10:01:3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모델들이 CU의 빼빼로데이 기념 컬래버 상품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캐릭터 협업 차별화 상품 40여 종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CU는 올해 빼빼로데이 행사를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의 날이라는 의미를 담은 ‘빼빼락(樂) 페스티벌’을 콘셉트로 정했다. 사랑, 우정,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을 마련했다.

MZ세대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유명 캐릭터들의 IP를 활용한 단독 운영 제품들을 비롯해 F&B 브랜드 컬래버, 수능 시즌을 겨냥한 기획 상품까지 차별화 상품을 출시한다.

특히 올해는 나일론 토트백, 패딩 파우치, 골덴 에코백 등 다양한 스타일의 가방류 기획 상품들을 내놓고 빼빼로 굿즈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CU의 올해 대표 상품은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리락쿠마’와 협업한 빼빼로 기획 상품 18종도 출시된다. 상품 구매 시 빼빼로와 함께 리락쿠마가 그려진 굿즈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CU는 메신저 이모티콘 샵 캐릭터인 ‘곽철이’, ‘몰티즈 앤 리트리버’를 활용한 기획 상품도 내놓는다.

곽철이는 현실을 풍자하는 명랑한 블랙 유머로 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오리 캐릭터다.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좋은 데스크용 미니 가습기, 컵 텀블러, 메모리폼 방석 등 6종의 제품을 마련했다.

또 커플 강아지 이모티콘인 ‘몰티즈 앤 리트리버’와는 골덴 에코백, 하트 그릇, 털 슬리퍼 등 5종의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유명 카페 브랜드인 ‘노티드’와 협업해 시그니처인 스마일 캐릭터가 그려진 컬래버 굿즈 4종도 내놓는다.

수능 선물로는 서울대 초콜릿, 서울대 손목시계 기획 제품 등 한정 상품을 준비했다. 서울대 마크가 그려진 굿즈와 합격 다과를 함께 구성해 입시 시즌에 인기가 높은 선물용 제품이다.

이처럼 CU가 빼빼로데이를 겨냥해 굿즈 제품을 집중 전개하는 것은 최근 고물가 등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도 기념일에는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월 CU의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 가격대별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1만원 이하 상품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54.9%)보다 올해(47.4%) 감소한 반면, 1만원 이상 상품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45.1%)보다 올해(52.6%) 증가했다.

또, 일요일이었던 작년 빼빼로데이에도 예년 대비 추운 날씨 등으로 인해 전체 상품의 전년 대비 매출이 8.2% 감소한 반면 차별화 상품들은 캐릭터와 소장용 굿즈 등을 앞세워 소폭 상승(5.0%)했다.

이 같은 경향에 따라 CU는 올해 빼빼로데이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모션들을 선보인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기념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지속되면서 이번 빼빼로데이에는 MZ세대 고객들 사이 인기 많은 브랜드들과 협업한 굿즈 상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트렌디한 차별화 상품들과 풍성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