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2024년 신용‧ESG‧실적 향상

시간 입력 2024-10-30 16:56:14 시간 수정 2024-10-30 16: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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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우수 협력사 대표단과 함께한 사회공헌 행사에 참석한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 두 가지 경영지표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건설업 최고등급인 A등급을 부여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1개 등급 상승한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각 영역이 모두 전년 대비 1~2등급이 개선됐으며,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 등 전 분야에서 A등급 이상 획득했다. 지배구조 분야는 지난해 대비 2단계 상승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사회 분야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와 위원회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주주 권리 분야에서는 주총 4주 전 소집공고를 준수했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했다.

이어 감사위원회에는 계열사 내부거래와 외부감사인의 비 감사 용역을 사전 심의하며 회계 투명성을 확보했고 부패 방지와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을 신규 취득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공사 중 환경영향을 저감하고 자원순환을 강화하고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 등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또 폐기물, 온실가스, 에너지사용량 등 환경목표 수립 및 성과관리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사업장을 조성 중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회사 행동규범을 제정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했고, 임직원과 이해관계자 대상 인권 영향평가 및 인권 보호정책을 수립했다. 또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안전관리 IT 플랫폼을 고도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국내 신평사들로부터 신용등급을 ‘A, 부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상향조정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신평사들로부터 지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신규 수주와 주택공급 등이 회복되며 사업기반이 안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감소도 신용등급 향상에 주효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초 확대된 유동화증권 차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현금을 활용해 사업비를 대여한 바 있다. 이에 도급사업 PF 우발채무는 2021년 말 2조7000억원에서 지난 2분기 말 1조6000억원 수준까지 줄었다. 순차입금 역시 지난 2022년 말 1조4000억원에서 2분기 말 9000억원 수준까지 축소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이후 2024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3조 1312억원, 영업이익 142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25.4% 상승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1월부터는 대규모 개발사업과 같은 자체 사업이 예정돼있다. 4분기 분양 예정인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잠실 스포츠‧MICE, 청라 의료복합타운, 공릉역세권개발사업 등 4조2000억원 이상의 서울 수도권 복합개발 사업들이 예정돼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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