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3분기 영업이익 545억원…전년比 690% 증가

시간 입력 2024-10-28 17:16:16 시간 수정 2024-10-28 17: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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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으로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를 수령하며 3분기 실적이 대폭 성장했다.

유한양행은 28일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585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0.6% 증가한 545억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분기 최고 실적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의 미국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렉라자는 지난 8월 미국 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올해 3분기 연구개발 비용은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억원 증가했다. 회사 측은 레이저티닙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의 원개발사 배분과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기술 도입비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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