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와 손잡고 협력사 상호 교차 기술 지원 앞장

시간 입력 2024-10-02 17:15:58 시간 수정 2024-10-02 17: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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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구분 없는 기술 지원으로 상생 경영 실천

2일 서울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 간 ‘원전 주기기 및 보조기기 공급 협력사에 대한 상호 교차 기술 지원’ 협약 체결식.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국내 원전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 우위를 제고하기 위한 상호 교차 기술 지원에 나선다.

한수원은 2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 주기기 및 보조기기 공급 협력사에 대한 상호 교차 기술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한수원 협력사 328개 업체 및 두산에너빌리티 협력사 164개 업체를 대표해 하이에어코리아, 우진 등 21개 업체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에 양사가 협력사에 각각 기술을 지원해 왔던 것을 협력사 구분 없이 상호 교차해 기술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기술 지원 범위가 확대돼 실질적으로 협력사의 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그동안 주기기(원자로 및 터빈 설비)를 제외한 보조기기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구 계측 장비 무상 대여, 보유 기술 무상 나눔, 지식재산권·실시권 허여(허락) 및 기술 보호 현장 컨설팅 등을 제공해 왔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기기 협력사를 대상으로 계측기 대여, 검교정 지원, 시험용 목업(Mock-up) 자재 지원, 용접 가공 기술 지도 및 원자력 품질 교육 등을 제공했다.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더 많은 원전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상생 경영 실천을 위해 이번 상호 교차 기술 지원을 준비하게 됐다”며 “협약을 통해 신한울 3·4호기 등 국내 원전 기자재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구축함은 물론, 수출 경쟁력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부사장은 “본 협약이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그리고 양사 협력사들이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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