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상생 경영 실천 박차…열교환기 검사 협력사 대상 기술 나눔

시간 입력 2024-09-27 17:14:00 시간 수정 2024-09-27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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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역량 강화 및 동반성장 위한 기술 전수회 개최

9월 26~27일 이틀 간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에서 열린 원전 열교환기 검사 16개 협력사 및 장비 제작사 대상 ‘원전 보조 계통 열교환기 검사 기술 전수 및 복수기 전열관 자동 평가 전문 교육’.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검사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핵심 기술 전수에 힘쓰고 있다.

한수원은 이달 26일과 27일 이틀 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원전 열교환기 검사 16개 협력사 및 장비 제작사 직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원전 보조 계통 열교환기 검사 기술 전수 및 복수기 전열관 자동 평가 전문 교육’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기술 교류회는 원전 열교환기 및 복수기 전열관의 건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비파괴 기술 현안 및 최신 기술 지침 등을 공유하고자 시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16개 협력사는 국내 원전뿐만 아니라 발전, 화학 플랜트의 설비 검사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이번 교류회를 통해 국내 비파괴 산업 전반의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는 게 산업계의 평가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연구 과제를 통해 개발한 ‘복수기 자동 평가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을 위해 협력사 실무 평가자를 대상으로 운용 교육을 시행했다. 올해 전문 연차 교육도 시행하는 등 협력사 대상 기술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무엇보다 검사 협력사의 기술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협력사의 기술 역량 제고 및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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