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비롯 48개 기관·2200여 명 참여…범정부적 협업 체계 확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재해·재난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해 위기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을 시행했다.
한수원은 25일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본부에서 행정안전부(행안부) 주관 ‘2024년도 3차 READY Korea 훈련’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READY Korea 훈련은 잠재된 위험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형·복합 재난에 대비하고자 범정부와 민간이 합동으로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행안부를 비롯한 주요 48개 기관에서 2200여 명이 참여했다. 지진에 의한 사고를 가정하고, 실제와 같이 상황 접수 및 전파 체계, 사고 시 위기 대응 기구의 적기 가동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 사고 발생에 따른 신속한 비상 발령 및 비상 조직을 가동하고,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시에 따라 범정부적 총력 대응 체계를 살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READY Korea 훈련을 통해 세계 최고의 원전 기술과 더불어 재난 대비 태세의 역량도 최고로 키우자”며 “이번 훈련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면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해 그 어떠한 재난에도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한수원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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