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조트 김해, 경남 김해시 김해관광유통단지 내 위치
2017년 7월 롯데리조트 속초 이후 문 연 회사 다섯 번째 리조트
리조트 사업 확대…2027년 송도·울산에도 신규 리조트 오픈
호텔롯데가 경남 김해에 ‘롯데리조트 김해’를 오는 10월 공식 오픈한다. 호텔롯데는 거리두기 해제 후 신규 리조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가 경남 김해시 신문동 내 김해관광유통단지 내에 롯데리조트 김해를 오는 10월 8일 연다.
롯데리조트 김해는 지난 2017년 7월 문을 연 롯데리조트 속초 이후 약 6년 3개월 만의 신규 리조트다. 김해관광유통단지는 1996년 롯데와 경상남도가 개발 계획 협약을 하면서 시작됐다. 경상남도와 롯데쇼핑·호텔롯데·롯데건설이 공동 투자해 진행해왔다.
롯데리조트 김해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 부터 쇼핑, 가야의 찬란한 전통과 문화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른바 ‘패밀리 어드벤처 타운(Family Adventure Town)’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조트는 9개 타입의 250개 객실로 구성돼 있다. 최근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객실도 구비했다. 또 골프연습장, 테니스코트, 워터파크 등 레저시설도 갖췄다.
롯데리조트 김해가 문을 열면 국내외 롯데리조트 사업장은 총 5개가 된다. 현재 국내에 문을 연 롯데리조트는 △부여(오픈일 2010년 9월) △제주아트빌라스(2012년 3월) △속초(2017년 7월) 등 3곳이다. 해외 사업장으로는 2017년 12월 일본 니카타현에 연 ‘롯데 아라이 리조트’ 1곳이 있다.
거리두기 해제 후 호텔롯데는 신규 리조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는 2027년에는 인천 송도에 ‘롯데리조트 송도’, 울산에 ‘롯데리조트 울산’을 열 계획이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호텔사업부(리조트 포함)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호텔·리조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텔롯데는 올해 상반기 호텔 2곳(L7 시카고 바이 롯데, L7해운대)을 개관하기도 했다.
지난해 호텔롯데 호텔사업부 매출은 1조2917억원으로 전년대비 13.8%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호텔사업부 매출이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지 주목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호텔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동기(5800억원) 대비 9.8% 늘어난 63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올해 상반기 기준 2064억원으로 전년동기(1820억원) 대비 13.4% 늘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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