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전기차 스마트 충전기 대응 소프트웨어 개발

시간 입력 2024-09-06 13:11:03 시간 수정 2024-09-06 13:11:03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토레스 EVX 충전 모습.<사진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는 스마트충전기(화재예방충전기)에 대응이 가능한 차량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완료하고 스마트 충전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호환성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전기 자동차의 화재 예방을 위한 기술적 해결책으로 환경부는 스마트충전기에 대한 기술기준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이를 보급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의 화재 예방 대책으로 내년에는 9만대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환경부의 스마트충전기 보급 배경에는 전기차 화재 원인 중 대국민 불안감이 큰 배터리 열폭주 현상 예방을 목적으로 이를 사전에 감지해 제어하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스마트충전기는 충전 중에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정해진 주기별로 수집해 배터리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전송하는 기능과 배터리 충전에 대한 제어 정보를 수신해 전기차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을 가진 충전기다.

토레스 EVX LFP 배터리.<사진제공=KG모빌리티>

스마트충전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충전서비스 사업자 서버로 OCPP(통신프로토콜)를 이용해 전송되고 다시 환경부의 배터리 빅데이터 센터로 전송된다. 이후 전문적인 진단 서비스 기술을 이용해 전기차 화재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제어 명령을 충전기로 전송하도록 해 화재 예방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KGM은 전기차 보급 확대 및 화재 예방을 위한 환경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지난해 국내 전기차 제조사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상태 정보 제공에 동의했다. 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7월 말 배터리 정보제공이 가능한 BMS 및 EVCC(EV Communication Controller)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했고, 스마트충전기 보급 확대에 기여할 목적으로 전국 스마트 충전기 제조사를 직접 방문해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현재 시판중인 토레스 EVX는 개발단계부터 극한의 배터리 안전 테스트를 거쳐 화재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해 개발됐다. 이에 따라 국내 유일한 10년 100만km 배터리 보증을 하는 등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하는 전기차다.

토레스 EVX에 적용된 배터리셀은 열폭주 상황에서 가스발생량이 극히 낮다. 발생되는 가스를 배출하는 밸브가 적용돼 있어 배터리 화재 예방에 큰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배터리셀 용량이 커 팩당 구성되는 셀의 개수가 최소화된 122개로서 셀 불량에 따른 열전이로 인한 팩의 화재 가능성을 현격하게 낮췄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