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인도네시아 국제 발명 전시회’서 6관왕 달성 쾌거

시간 입력 2024-09-05 17:53:16 시간 수정 2024-09-05 17: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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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1400 VR 구현 장치, 최우수상 수상
한국 원자력 기술 우수성, 국제적으로 인정

한국수력원자력이 8월 28~31일 나흘 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4 인도네시아 발명가의 날 국제 발명 전시회’에서 우수 발명품 2점 모두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세계적인 발명 전시회에서 6관왕 달성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한수원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4 인도네시아 발명가의 날 국제 발명 전시회’에서 우수 발명품 2점 모두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또 분야별로 특별상 등을 더하며 6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인도네시아발명협회가 주최하고, 세계발명지식재산협회와 국제발명가협회가 후원한 국제 발명 전시회에는 총 25개국에서 451점의 우수 발명품이 출품됐다. 각국의 심사위원들은 발명품의 창의성, 실현가능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탁월한 아이디어를 창출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 시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APR1400 VR(가상 현실) 구현 장치’는 가상 현실을 통해 3D로 구성된 원자력발전소 내부를 둘러보고, 설비의 분해·조립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경수로 사용후 핵연료 건식 저장 모듈’은 세계 최초의 수직 모듈형 건식 저장 모델로, 경제성뿐만 아니라 안전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원전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고, 한수원의 우수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기술 사업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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