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미국 유통기업 TJX와 화장품·뷰티 디바이스 공급 계약 체결

시간 입력 2024-08-28 15:43:19 시간 수정 2024-08-28 15: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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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통기업 TJX. <사진제공=에이피알>

에이피알은 미국의 유통기업 TJX와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TJX는 뷰티와 패션, 각종 액세서리와 생활잡화 등을 제공하는 초대형 글로벌 유통 기업이다.

TJX의 산하 브랜드로는 북미 대형 오프라인 아울렛 매장인 티제이맥스(TJ MAXX)와 마샬스(Marshalls)가 있다.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호주, 유럽 등 9개국에서 약 50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대중적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한 매장당 다양한 스타일을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해 매장 회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에이피알은 메디큐브를 비롯 한 K-뷰티 제품들 역시 뛰어난 가성비를 바탕으로 TJX의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번 계약을 통해 TJX에 메디큐브 스킨케어 제품 4종(트리플 콜라겐 세럼, 콜라겐 젤리 크림, 제로모공패드, 원데이 엑소좀 샷 7500)과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스킨케어 제품은 미국 내 시장 분석을 통해 아마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제품을 위주로 선정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TJX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 내 본격적인 오프라인 진출을 이뤄내는 한편, 하반기 쇼핑 시즌 공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할로윈데이와 추수감사절(11월), 크리스마스 박싱데이(12월)로 이어지는 집중 소비 기간 동안 오프라인 판로를 통한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근 미국에서 K-뷰티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만큼 에이피알은 미국 각 지역의 TJX 계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성공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최근 K-뷰티를 향한 미국 내 인기 상승과 미국 시장을 지속 공략해온 메디큐브의 노력이 합쳐져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진출하게 됐다”며 “글로벌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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