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눈으로 보는 듯”…LG ‘메타 테크놀로지 2.0’,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 수상

시간 입력 2024-08-22 09:16:29 시간 수정 2024-08-22 09: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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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메타 테크놀로지 2.0, OLED 패널에 적용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휘도 3000니트 달성

2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IMID 2024’에 마련된 LG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은 ‘메타(META) 테크놀로지 2.0’ 첨단 기술 리더십을 공인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2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IMID 2024’에서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TV 및 게이밍 OLED 패널이 ‘IMID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IMID는 매년 2000여 명의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424억개 초미세 렌즈 패턴 ‘MLA+’에 휘도 최적화 알고리즘 ‘메타 멀티 부스터’와 화질 강화 알고리즘 ‘디테일 인핸서’를 더한 기술이다.

LG는 해당 기술을 통해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를 기존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nit)를 달성했다.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부한 자연 그대로의 색과 밝기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OLED 성능 향상 및 AI(인공지능)·머신러닝을 통한 제조 혁신 등 최신 연구 논문 30여 건을 발표하며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고효율 OLED 소자 개발, TFT(박막 트랜지스터) 백플레인 안정성 개선 등을 통해 OLED 패널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다수의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OLED TV 패널이 LCD(액정표시장치) 대비 유해 블루라이트가 적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건강한 수면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공개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을 받은 TV 및 게이밍 OLED 패널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VR(가상 현실) 및 스마트워치용 초고휘도 올레도스 등을 전시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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