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당진LNG생산기지 저장탱크 4기 지붕 상량 작업 완료

시간 입력 2024-08-19 17:55:31 시간 수정 2024-08-19 17: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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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및 단열재 설치 등 내부 공사 본격 추진

8월 14일 27만㎘ LNG 저장탱크 4기의 지붕 상량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충남 당진LNG생산기지.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가 충남 당진에 들어서는 천연가스 생산·공급 거점의 LNG 저장탱크 지붕 상량을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이달 14일 충남 당진LNG생산기지에서 27만㎘ LNG 저장탱크 4기의 지붕 상량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붕 상량은 무게 1350톤의 지붕을 LNG 저장탱크의 바닥에서 제작한 후, 탱크 바닥과 지붕 사이에 공기를 주입해 45m까지 부양하는 작업이다. 이는 다른 공법에 비해 저장탱크 공사 기간이 단축되고 높은 시공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가스공사는 올해 5월 27만㎘ 저장탱크 4기 중 1호 탱크에 대한 지붕 상량 작업을 완료한 데 이어 6월에 2호와 4호 저장탱크 지붕 상량 작업을 마쳤다. 

그리고 이달 마지막으로 3호 저장탱크 지붕 상량 작업까지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저장탱크 4기의 지붕 상량을 시작으로, 철판 및 단열재 설치 등 내부 공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당진LNG생산기지 건설 공사의 모든 공정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가스공사 상임 감사위원 등 10여 명의 이사진은 이번 저장탱크 지붕 상량 작업 현장에 직접 나가 폭염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사진들은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적정 휴식 시간 준수 및 사고 예방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현장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내에 천연가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해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27만평 규모로 당진LNG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며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당진시 및 지역 업체와 협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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