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상반기 순익 9977억…반기 사상 최대

시간 입력 2024-08-14 17:57:53 시간 수정 2024-08-14 17: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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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신계약 확보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 전략 관통

메리츠화재 본사. <사진=이지원 기자>

메리츠화재는 올 상반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99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 전략을 꾀한 결과 보험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0% 가량 증가했다. 특히 장기보험 손익이 1500억원 이상 늘어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과 양질의 금리부 자산 확보를 통해 투자손익도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3959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2022년 1분기 이후 10분기 연속으로 당기순이익 2000억원(IFRS17 전환 기준)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이익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1조3371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IFRS17 도입 이후 격화된 장기보험 출혈경쟁에 동참하기보다는 적자 상품을 최소화하고 수익성이 있는 시장에 적극 대응한 것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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