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분기 영업이익 496억원…전년比 37.1% 증가

시간 입력 2024-08-09 15:02:50 시간 수정 2024-08-09 15:02:50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서울시 강남구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2분기 별도기준 매출 3255억원, 영업이익 496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률도 역대 최대인 15.2%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펙수클루·엔블로 3대 신약을 중심으로 자체 제품 비중을 높인 결과 재무구조 안정성 역시 대폭 강화했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53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의 성장 동력은 글로벌 매출이다. 2분기 톡신 매출에서 글로벌 수출 비중이 85%에 달한다.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은 미국 시장에서 ‘메이저 톡신’으로 자리잡은 후 유럽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영국·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스페인 5개국에 연이어 출시했다. 또 최근에 호주 출시로 오세아니아 시장까지 진출했다.

34호 국산 신약 ‘펙수클루’는 2분기 매출 3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성장했다.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연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 이슈 등 어려운 환경에서 대웅의 3대 혁신 신약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의 고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한편 재무구조 안정성도 크게 높였다”며 “하반기도 높은 목표를 달성해 나가며 매분기 성장을 갱신하는 ‘혁신 성장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