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와 ‘AMI 데이터 활용 시범 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7월 30일 대구 iM뱅크 본점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iM뱅크 간 ‘지능형 전력 계량 시스템(AMI) 데이터 활용 시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한전)이 금융기관과 협업해 기업 경영 리스크 관리 선진화에 박차를 가한다.
한전은 이달 30일 대구 iM뱅크 본점에서 iM뱅크(옛 대구은행)와 ‘지능형 전력 계량 시스템(AMI) 데이터 활용 시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전이 개발한 AMI 데이터 기반의 ‘경영 상태 예측 모델’을 금융기관과 손잡고 기업 경영 리스크 관리에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력 사용 패턴의 변화를 분석하면 기업의 경영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 방문 없이도 이상 징후를 확인할 수 있어 견고한 신용 관리가 가능하다.
한전은 iM뱅크와 다음달부터 1년 간 시범 사업을 통해 데이터 유의성과 예측 정확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범 사업 성과 분석 후 다른 금융기관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범 사업을 통해 한전은 전력 사용 데이터의 분석력을 높이고, AMI 데이터를 활용한 수익 창출형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한전 관계자는 “시범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고객 요구를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고객 편익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향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