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현장 참석하는 셈
AI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6·플립6’ 마케팅 직접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개막을 사흘 앞둔 ‘2024 파리올림픽’ 현장을 직접 찾을 전망이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조만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장이 이번 파리올림픽에 참관한다면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고(故)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삼성 오너 일가가 총출동한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 회장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을 응원하는 한편 AI(인공지능) 폴더블폰인 ‘갤럭시Z 폴드6·플립6’ 마케팅 전략 등을 점검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이달 10일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연 삼성전자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와 올림픽 선수촌 등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열고, 전 세계 올림픽 참가 선수 1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나눠주고 있다.
또 이 회장은 올림픽을 찾은 글로벌 주요 인사와의 비즈니스 미팅 등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현지 사업장을 둘러볼 것이란 관측도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 공식 후원사 ‘TOP(The Olympic Partner)’에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는 1997년부터 30여 년 간 올림픽을 후원하고 있다.
삼성은 향후 ‘2028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까지 후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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