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 ‘에너지 보국’ 힘쓴다…위기 극복·전력망 조성 박차

시간 입력 2024-07-15 10:43:38 시간 수정 2024-07-15 10:43:38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한전, 12~13일 ‘전사 혁신 워크숍’ 개최
기업 체질 쇄신·주인 의식 내재화 등 추진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7월 12~13일 이틀 간 서울 노원구 한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사 혁신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취임 1주년을 앞둔 김동철 한국전력(한전) 사장이 ‘에너지 보국’이라는 목표 아래 눈앞에 직면한 위기 극복에 힘쓰고, 대한민국 에너지 생태계를 건강하게 조성·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한전은 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간 서울 노원구 한전인재개발원에서 ‘전사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 사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 본사 처·실장, 본부장·사업소장 등 8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한전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당면한 위기 극복의 핵심인 △공기업 마인드 타파 △기업 체질의 근본적 쇄신 △주인 의식·자긍심 내재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 사장은 모두 발언에서 “무엇보다도 한전 본연의 업무인 안정적 전력 공급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동시에 에너지 신사업을 통해 전기 판매 이외의 새 수익원을 국내외에서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추구하는 혁신은 100m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멀리까지 내다봐야 하는 장거리 마라톤이다”며 “위기 극복과 미래 준비를 위해 혁신의 신발 끈을 다시 동여매자”고 당부했다.

또 그는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직원 개개인이 주인이라는 사명감으로 전문성을 발휘해 집요하게 끝까지 시정하고 설득시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회사의 주인은 20년, 30년, 일을 할 여러분들이 진정한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전은 이번 워크숍에서 ‘제11차 전력 수급 기본 계획 실무안’에 따른 국가 전력망 투자 중요성에 관해 집중 토론했다.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법·제도 개선, 전기요금 합리화 등 구체적인 방안도 심도 깊게 논의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위크숍에서 도출된 실천 과제들을 최대한 신속히 이행하고, 주기적인 성과 점검과 환류를 통해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