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제주 지역 전력 수급 준비 상황 점검

시간 입력 2024-07-10 18:03:56 시간 수정 2024-07-10 18: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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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발전기 및 연계선 등 전력 설비 운영 현황 직접 살펴

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0일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를 방문해 제주 지역 전력 수급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거래소(전력거래소)가 무더운 여름철 제주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10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를 방문해 제주 지역 발전기 및 연계선 등 전력 설비 운영 현황과 비상시 대응 체계 등을 직접 살폈다.

정 이사장은 “이미 찾아 온 폭염과 곧이어 찾아올 휴가철 등으로 제주 지역 전력 수요 변동이 클 것에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이번 여름은 기상청에서도 예보했듯 역대급으로 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도민 생활과 안전을 위해 전력 수급 기간 중 전력 설비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제주 지역의 안정적 전력 공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실제로 제주는 설비 규모 면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중앙 급전 발전 설비 규모를 추월해 제주의 주력 전원이 됐다. 이에 기존 설비와의 조화로운 계통 운영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 이사장은 이달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가는 제3연계선의 안정적 운영에 한치의 소홀함 없이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정 이사장은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된 전력 시장 제도 개선 제주 시범 사업은 우리나라 전력 시장 역사상 큰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그 변화의 중심에 전력거래소 제주본부가 있음을 자부하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본부는 폭염과 국내외 관광객 증가 등을 고려해 올해 여름철 제주 지역 전력 수요가 2022년 8월 11일 최대 전력 수요 1104MW보다 높은 최대 1129MW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 예비력은 196~215MW 수준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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