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국내 원전 해체 산업 경쟁력 강화 속도 낸다

시간 입력 2024-06-27 17:34:25 시간 수정 2024-06-27 17: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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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회와 ‘원전 해체 산업 상생・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27일 전기회관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과 대한전기협회 간 ‘원전 해체 산업 기술 발전 및 진흥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국내 원전 해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전기협회(전기협회)와 손을 맞잡았다.

한수원은 27일 전기회관에서 전기협회와 함께 ‘원전 해체 산업 기술 발전 및 진흥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원전 해체와 관련한 기술 기준 마련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기술 표준화 △워크숍 공동 개최 △기술 인력 역량 강화 교육 훈련 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현재 한수원은 원전 해체 전 공정을 주관하고 있다. 전기협회는 전력 설비에 사용하는 기술 기준인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 전담기관이다. 두 기관의 이번 협력은 앞으로 원전 해체 관련 기술 발전 및 해체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석진 한수원 발전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이 더해져 국내 원전 해체 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탄탄한 기술력과 기술 기준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 진출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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