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무더위, 전력 수급 대비하자”…한전, 여름철 전력 수급 비상 훈련 실시

시간 입력 2024-06-26 13:38:37 시간 수정 2024-06-26 13:38:37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대응 체계·설비 안전 점검 통해 안정적 전력 공급”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25일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력 수급 비상 훈련’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올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한국전력(한전)이 전력 수급 비상 상황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

한전은 이달 25일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력 수급 비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이상 고온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과 발전기 고장으로 인해 예비력이 급감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해 수급 비상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별로 진행됐다.

이에 각 단계별로 냉방기 원격 제어, 변압기 전압 하향 조정, 긴급 절전 수요 조정 등 추가 예비력 자원 가동에 대한 시연이 이뤄졌다. 대국민·언론·유관기관 상황 전파 체계도 점검을 마쳤다.

한전은 이달 24일부터 올 9월 6일까지 전력 수급 대책 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해당 기간 동안 전력 수급 비상 대응 체계 및 전력 설비를 사전에 점검해 국민들의 전기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포부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올 여름 전력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대응 체계 관리와 주요 설비에 대한 안전 점검을 면밀히 추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