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수출환어음매입 업무에 자체 개발 AI 기술 도입

시간 입력 2024-06-24 10:59:37 시간 수정 2024-06-24 10: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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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형화된 수출 서류 자동 분류 및 매입 심사 정보 신속 추출

하나은행이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에는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자체 개발 AI 기술 ‘리딧(READIT) v3.0’이 도입됐다.

서비스는 비정형화된 수출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매입 정보 등 핵심 데이터를 디지털로 빠르게 추출하도록 구현됐다. 정보 오입력 등 기존 수기 작성 방식에서 발생했던 오류를 최소화함으로써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수출 관련 문서를 학습해 얻은 방대하고 다양한 패턴의 문자를 자체적으로 인식하고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정확한 문자 인식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수출업무 처리의 정확도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행을 시작으로 리딧 v3.0을 활용한 AI 기반 수출 서류 심사 및 수출 서류 작성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수출업무 분야에 자체 기술을 적용한 금융권 첫 사례가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수출입 업무의 디지털화 확대를 통해 기업의 수출입 거래 편의를 위한 혁신적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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