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4년 4월 통화 및 유동성 발표
은행 정기예적금 등에 시중 자금이 몰리며 4월 통화량이 17조원 가까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4월 광의통화(M2) 평잔은 4013조원으로 전월보다 16조7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0.4%로 3월(+1.7%)보다는 하락했다.
M2는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와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이 포함된 개념이다. 주로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금융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7조3000억원), 요구불예금(-2조8000억원) 등이 감소한 반면, 정기예적금(+10조2000억원), 시장형상품(+7조9000억원), 수익증권(+6조9000억원) 등이 증가했다.
주체별로 기업(+18조9000억원), 기타금융기관(+2조5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1조7000억원) 등이 증가했지만, 기타부문(-6조원)은 감소했다.
협의통화(M1) 평잔은 1234조8000억원으로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이 줄며 전월 대비 9조6000억원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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