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카자흐스탄 DBK와 5000만달러 전대금융 설정 MOU

시간 입력 2024-06-13 18:41:46 시간 수정 2024-06-13 18: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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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이 참여하는 카자흐스탄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 여력 높여

윤희성 수은 행장(왼쪽 두 번째)이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4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마랏 옐리바예프(Marat Yelibayev) 카자흐스탄 국영개발은행(DBK) 은행장과 만나 5000만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덕근 산자부 장관, 샤를라파예프 카나트 산업건설부 장관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중앙아시아 지역 경제외교를 위해 전대금융 지원에 나선다.

13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 중인 윤희성 수은 행장은 12일(현지시간) ‘2024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마랏 옐리바예프(Marat Yelibayev) 카자흐스탄 국영개발은행(DBK) 은행장과 만나 5000만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대금융이란 수은이 해외 현지 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면 그 현지 은행이 한국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 기업에 대출해 주는 간접금융상품이다.

전대금융 계약이 체결되면 해당 나라에 대한 한국제품의 수출 증진과 핵심 광물 수입 등 두 나라 간 무역 규모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9위 영토 대국으로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와 광물 자원이 풍부하고 특히 대러 서방 제재로 인한 대체교역 활용 및 공급선 변경 등으로 우리나라와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수은과 DBK간 5000만달러 규모의 전대금융한도가 신규로 설정될 경우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카자흐스탄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전대금융으로 우리 기업의 다양한 수출 활동에 필요한 금융을 적기에 지원해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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