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 빼돌려 해외 선물 등에 투자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영업점 직원이 100억원에 달하는 대출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경상남도 김해 지점에서 100억원가량의 고객 대출금이 횡령된 사실을 파악하고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직원 A씨는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뒤 해외 선물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투자 손실은 60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우리은행은 경위 파악과 횡령금 회수를 위해 해당 지점에 특별검사팀을 급파했다. 이후 구상권 청구와 내부통제 프로세스 점검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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