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상수지 2.9억달러 적자…1년 만에 마이너스

시간 입력 2024-06-11 09:29:11 시간 수정 2024-06-11 09: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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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배당 등에 본원소득수지 33.7억달러 적자

월별 경상수지. <자료=한국은행>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상수지는 2억9000만달러(약 399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13억7000만달러) 이후 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51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58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8.0% 증가했다. 반도체(54.5%)·정보통신기기(16.7%) 등 IT 품목과 석유제품(18.7%)·승용차(11.4%) 등 주요 비 IT 품목 대부분이 증가했다.

수입은 547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5.4% 늘었다. 원자재와 자본재가 각각 5.4%, 3.7% 증가했다. 소비재는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8.4%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6억6000만달러 적자였다. 여행수지가 8억2000만달러 적자, 지적재산권수지가 3억1000만달러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3월 18억3000만달러 흑자에서 4월 33억7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주로 4월에 국내 기업이 외국인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6억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에 감소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39억3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23억6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35억1000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56억2000달러 늘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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