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 묘역 관리 봉사활동
군 장병 및 보훈 종사자 대상 금리 우대
국내 은행권이 6월 봉사활동과 이벤트 등으로 호국보훈 정신을 기리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5일 호국보훈의 달과 제69회 현충일을 기념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관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는 국민은행 임직원과 그 가족 70여명이 참석해 헌화와 태극기 정비, 환경 정화 등을 실시했다. 이어 현충탑과 위패봉안관을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협중앙회와 Sh수협은행도 지난달 2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임직원이 함께하는 묘역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노종진 수협중앙회장과 김기성 대표, 강신숙 수협은행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현충탑 참배와 분향을 시작으로 순국선열 897위가 잠들어 있는 제10묘역을 찾아 비석정화, 태극기 꽂기, 헌화 등 묘역 돌봄활동을 펼쳤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일부 은행은 보훈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군 장병과 3대에 걸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를 위해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를 시행한다.
패키지에는 △군 관련 대출 상품에 대한 금리 인하 및 한도 상향 △직업군인 전용 금리우대 입출금통장 출시 △병역명문가를 위한 대출금리 우대 및 적금 상품 출시 등 다양한 혜택이 담겼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 장병들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을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이달 말까지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보훈대상자, 보훈 관련 연금소득자 등을 대상으로 ‘무궁화 적금’ 2000좌를 한정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월납입액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2개월에 최고 연 4.1%(기본금리 3.0%) 금리가 제공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관련 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적금 출시 및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한 금융 상품 및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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