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괴 검사 적용 방법·R&D 현황 등 심도 있게 논의
원전 운영 및 건설·SMR·신재생에너지 분야서도 협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전 설비 건전성 제고를 위한 기술 교류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한수원은 이달 3~4일 이틀 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미국 전력연구소(EPRI) 프로그램 비파괴 검사 분야 기술 교류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1972년 설립된 EPRI는 전 세계 전력사, 에너지 산업체들로 구성된 세계 최대 전력연구소다.
앞서 2008년 한수원은 EPRI와 공동 연구를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원자력 분야 멤버로서 활약하고 있다. 매년 프로그램별 기술 교류와 각종 연구에 참여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을 습득하고, 선진 연구기관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수원을 비롯한 EPRI 회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해 비파괴 검사 적용 방법 및 R&D 현황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한수원은 자체 개발한 ‘원전 가동중검사 종합 관리 시스템’에 대해 소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수원은 이번 워크숍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EPRI와 원전 운영 및 건설, SMR(소형모듈원자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은 앞으로도 원전 설비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비파괴검사 등 각종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EPRI와의 협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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