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 이사장, ‘CEO 청렴 토크’서 직원들과 소통

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이 5월 22일 본사에서 열린 ‘2024년 CEO와 함께 하는 청렴 콘서트’에서 CEO 청렴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거래소(전력거래소)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를 근절하고 청렴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달 22일 본사에서 ‘2024년 CEO와 함께 하는 청렴 콘서트’를 공공기관 최초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청렴 콘서트는 5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영상과 사례로 이해하는 슬기로운 청렴 공직 생활’이라는 주제로 한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특강 △‘부패의 참사 그리고,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는 주제의 청렴 캠페인 영상 감상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청렴 정책 및 청렴도 평가 체계’ 발표 △‘MZ 세대가 바라 본 KPX 청렴의 현실과 도전’이라는 주제 발표 △기관장이 직원들과 직접 청렴 소통에 나서는 ‘CEO 청렴 토크’ 등이다.
먼저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특강에 나선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강사는 최근 개정된 법령과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이에 임직원들의 법령에 대한 이해도와 실천력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또 전력거래소 MZ 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쥬니어컬쳐리더(JCL)는 ‘MZ 세대가 바라 본 KPX 청렴의 현실과 도전’ 발표에서 청렴도 인식 수준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그 원인과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CEO 청렴 토크’에 나선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력거래소 청렴도 수준에 대한 그간의 평가 △경영 여건 변화를 고려한 부패 위험과 청렴 경영에 대한 중요성 △전년도 권익위 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 △청렴도 제고를 위한 진단과 대응 등에 대해 참석한 직원들과 진솔하게 의견을 나눴다.
정 이사장은 “전력거래소는 권익위가 주관하는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 5년 간 2등급(우수)을 연속 달성하고 있으나 외부 이해관계자가 확대되고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끊임없는 청렴 경영 노력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전력거래소의 청렴도 수준이 한 단계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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