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로 친환경 국제인증 ‘FSC’ 획득

시간 입력 2024-05-23 08:53:48 시간 수정 2024-05-23 08: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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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FSC 인증 획득으로 친환경 타이어코드 시장 선도
오는 2050년까지 모든 PET 타이어코드 친환경 소재로 전환

효성첨단소재 직원이 타이어코드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가 라이오셀(Lyocell) 타이어코드의 친환경 경쟁력을 입증했다.

효성첨단소재는 22일 라이오셀 타이어코드에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FSC 인증은 산림이 손상되는 생산 방식을 막고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위해 개발된 인증으로 목재를 사용해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친환경 국제 인증제도다.

소비자들은 FSC 라벨을 부착한 제품이나 포장을 보고 그 제품에 사용된 산림 자원이 책임 있게 조달됐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이번 인증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 중인 라이오셀 타이어코드에 적용된다. 효성첨단소재는 2006년 세계 최초로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를 상업화했다.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황화탄소와 황화수소 등의 유해 물질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폐수 발생량이 적어 레이온 대비 친환경 공법으로 타이어코드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목재에서 추출한 환경친환적 소재인 셀룰로오스를 원료로 만들어져 100% 생분해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친환경 생산구조 구축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부문에서는 타이어코드 업계 세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타이어 회사들과 발맞춰 2050년까지 모든 PET 타이어코드를 친환경소재로 전환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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