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고발·무관용 인사 조치 예정”

NH농협은행 본사 전경.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에서 또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월 확인된 사례에 이어 올해만 세 건째다.
22일 농협은행은 금융사고 2건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우선 지난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53억4400만원 규모의 공문서 위조 및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농협은행이 내부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또 지난 2018년 7월부터 그해 8월까지는 11억225만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농협은행은 민원·제보 결과 해당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과 함께 징계해직 등 무관용 인사 조치를 할 예정”이라면서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업무시스템 보완과 임직원 사고예방 교육으로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3월 초과 대출로 인한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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