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근절과 직원 권익보호를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

21일 대전광역시 한국조폐공사 본사에서 열린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에서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왼쪽)과 김홍락 노조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1일 대전광역시 본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창훈 사장, 김홍락 노동조합 위원장 및 관련 임직원과 노동조합 간부들이 참석해 노사의 실천의지가 담긴 공동 선언서를 채택해 공표했다.
선언서에는 △직장 내 인권 훼손 및 괴롭힘 행위 금지 △관리자의 부당한 업무 및 사적용무 지시 금지 △직원 인권침해 요소 수시점검 및 괴롭힘 예방활동 이행 △피해자 보호조치 실시 및 회복 프로그램 지원 △가해자 처벌 및 추가 피해방지 노력 등이 담겼다.
조폐공사는 직장 내 괴롭힘 피해방지를 위해 다양한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고충처리 제도 운영, 교육 실시 및 소통창구 운영 등 직원들 간의 활발한 의사전달을 통한 적극적인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홍락 위원장은 “노동조합은 직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직원들이 건강하고 존중받는 조직문화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창훈 사장은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기업의 책임”이라며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 권리를 보호하고 상호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폐공사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사가 다양한 방법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인사・보수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 TF’를 발족한 이후, 노사가 함께하는 ’봉사-소통 릴레이 행사’에 이어 이번 노사 공동 선언식 등 앞으로도 건전한 노사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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