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오룡 하자 ‘공식 사과’

시간 입력 2024-05-10 16:29:47 시간 수정 2024-05-10 16: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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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오룡 아파트의 외벽이 휜 모습. <사진=커뮤니티 갈무리>

현대엔지니어링이 10일 전남 무안군 힐스테이트 오룡 단지의 대규모 하자 발생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

이날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당사가 시공한 전남 무안군 아파트 단지의 품질과 관련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분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현재 접수된 불편 사항들에 대해서는 품질 확보를 위해 인력 및 재원 추가 투입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말 진행된 ‘힐스테이트 오룡’ 사전 점검에서 건물 외벽과 내부 벽면 및 바닥이 기울고 콘크리트 골조가 휘어지는 등 5만8000여 건의 하자가 발견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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