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내년 초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 L-65’ 운영 시작
아워홈, 지난 7월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식음서비스 오픈
신세계푸드, 성수동 트리마제 등 서울권 5개 사업장 운영…업계 최다
삼성웰스토리, 강남구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 식사서비스 운영 중
CJ프레시웨이, 아워홈, 신세계푸드, 삼성웰스토리 등 단체급식 업체가 잇따라 아파트 입주민 대상 식음서비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 아파트 식음서비스 분야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 L-65’의 입주민 대상 식음서비스 제공을 내년 초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입주를 시작한 롯데캐슬 Sky L-65는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로, 동대문구 아파트 최초로 입주민들을 위한 호텔식 조중식 서비스가 실시된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초 롯데캐슬 Sky L-65 입주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아파트 입주민 대상 사업장은 현재 롯데캐슬 Sky L-65를 포함해 한 자릿 수로 운영 중이다.
CJ프레시웨이는 수익성 기반으로 전략적 수주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워홈은 아파트 입주민 대상 사업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부터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아파트 ‘천안 펜타포트’에 입주민 대상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천안 펜타포트 내에서 아워홈이 제공하는 식음서비스에 대한 입주민 만족도가 높아 2025년까지 장기계약도 체결했다. 아워홈은 서울 강남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식음서비스도 지난 7월 본격 시작했다.
신세계푸드는 주요 단체급식 업체 중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가장 최근엔 지난해 5월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내 커뮤니티 식음시설의 운영을 시작했다.
신세계푸드는 2018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를 시작으로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e편한세상 금호 파크힐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등 총 5개의 아파트 식음서비스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내 단체급식 상위 5위 내 업체(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중 최다 수준이다.
지난 2019년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소재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식사서비스는 삼성웰스토리가 제공하고 있다.
아파트 식음료 서비스 시장은 초기 단계인 데다 건설경기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현재 시장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고가 아파트나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내 식음서비스 도입 추진이 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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